Taiwan/ 강아지 사료
대만에는 애완견들이 많다.
공원에 가면 대형견부터 소형견까지 많은 종들이 뛰어놀고 있다. 희귀한 종들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리고 털관리도 잘되어 멋진 강아지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빗질 잘 안 하는 우리 집 강아지 데리고 나가면 좀 부끄럼 ㅎ(게으른 주인이 미안허다)
寵物公園 총우공위엔 (대만 유명 반려동물 용품샵)

대만에는 ‘총우공위엔’이라는 반려동물용품점이 곳곳에 많다. 매장도 모두 큰 편이라 수입품부터 여러 가지 반려동물 용품들이 즐비해 있다. 들어가면 구경하기 바쁘다.
사료도 수입제품들이 많다. 우리가 한궁에서 보던 제품들도 있고 일본사료들도 많다. 나도 처음에는 총우공위엔에 가서 일본사료를 사 먹였다. 우리 집 댕댕이는 입이 짧은 편이라 너무 딱딱한 사료는 먹지 않아 부드러운 사료를 찾다가 일본사료를 선택했다. 가격은 2kg-980元정도(한화 4만 원)이었다. 그런데 여기 매장에는 꽤 저렴한 사료에 속했다. 정말 비싼 사료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반려동물 용품점을 몇 번 가는데 거리가 멀기도 하고 조금 비싸기도 하고 대만에서 굳이 일본제품을 먹여야 하나 고민 끝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료유목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px마트(대만 대형슈퍼)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사료를 발견했다.
대만은 거의 모든 슈퍼에 반려동물 코너가 있다.

Healthyera는 대만 브랜드로 1kg-178元(한화 8,000원)으로 가성비 좋은 사료이다. 1kg이라 신선하게 먹일 수 있어 더욱 좋다.

사료가 건조하고 딱딱한 편이 아니라 씹기도 좋은 것 같다.
말랑말랑한 간식 같은 것도 드문드문 섞여 있어 더 잘 먹는다.

맛은 소고기맛과 치킨맛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를 번갈아서 주고 있다. 맛은 다양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잘 먹으니 만족스럽다.
사료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료를 먹고 건강한 변을 본다는 것🤩 냄새도 심하지 않다.

이 브랜드에서 개껌도 나오는데 덴탈용이라 하루에 반 개씩 주고 있다. 개껌 역시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