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1년 이상 살았다.
이제 한국에 잠깐 있다가 대만에 돌아오면 더 편안해지는 경험을 한다. 사람은 본국이라는 것보다 자기 집이 어디 있냐에 따라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대만에 살면서 느낀 점은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들과 간식거리들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음식 하면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대만은 나열할 수조차 없는 음식들이 다양하고 맛도 다양하다. 먹는 것에 진심인 대만 사람들
두부는 마트에 엄청 길게 코너를 차지하고 있다. 말린 두부, 튀긴 두부, 순두부, 알 수 없는 두부 종류들로 가득하다.
아직까지 못 먹어 본 두부들도 많다.
그리고 또 음료수.
음료수의 종류도 엄청 많다.
과일맛부터 요구르트, 젤리가 들어있는 음료수, 푸딩, 콩물 등등 우유도 초콜릿우유를 비롯해서 파파야우유, 수박우유 다양한 맛 우유들이 즐비하다.

대표적인 대만의 조식카페만 가도 메뉴가 수십 가지라 고르는데 엄청 고민된다.
대만을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며 야시장 음식, 고급진 음식, 훠궈, 도시락 등등 여러 가지 먹어보았지만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 많이 있다.
대만음식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아웃렛이나 약간 차려진 식당은 우리나라의 외식비와 비슷하게 나온다.
그런데 현지식의 경우 대만돈 100元이면 한국돈으로 4,400원 정도인데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사진에 있는 음식이 대만사람들이 간단하게 먹는 메뉴이다.
생선국수라고 하는데 생선이 들어있진 않지만 위에 올려진 튀김이 맛있다. 국물은 걸쭉하다. 오징어 국수도 있다.
국수와 사이드 반찬을 하나 먹으면 100元이면 충분하다.
나는 점점 대만 현지식이 좋아진다.
뜨근하게 한 그릇 국수를 먹고 나면 대만의 겨울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in TAIW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iwan/ 대만과자 (0) | 2025.02.13 |
---|---|
Taiwan/ 강아지 사료 (0) | 2025.02.07 |
Taiwan/ 대만 마트 야채들 (1) | 2024.12.11 |
Taiwan/ 대만 항공권 (4) | 2024.12.11 |
Taiwan/ 대만 드라마_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0)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