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1년동안 열심히 대출 갚았더니 오늘 드디어 코로나 때 대출받았던 3천만 원을 다 갚았다. 아직도 갚아야 하는 대출은 남아있지만 점점 줄어드는 상환금액을 매번 확인하며 즐거워진다. 대출금을 갚을 때마다 저축을 한 것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이제 무언가를 살 때의 기쁨보다 갚아나가는 기분이 더 커 물건을 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는 몰랐다. 벌어서 다 쓰고 모자라면 빌리고... 그래도 항상 돈이 매우 부족했다. 풍족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때 샀던 물건들과 사용한 돈의 출처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대출금으로 남았다. 다만, 그때 갔던 여행의 추억만 남아있다. 지금은 정신 차리고 열심히 대출을 갚고 지출을 줄이며 살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가족 간의 여행은 간다. 바뀐 점은 최대한 무지성의 지출을 줄이고 경험을 극대화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