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주식공부의 시작은 22년 11월 11일이다.
그때 각오를 잊지 않으려고 메모해 놓았다.

주식공부를 하기 시작한 계기는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면서 읽게 돤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관념에 대해서는 배워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그냥 그때 벌어서 쓰는 개념 밖에
그래도 혼자일 때는 부모님 도움도 받고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니 마이너스가 되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코로나 사태로 더욱 쪼들리기 시작했다.
처음 돈의 속성을 읽었을 때 머리에 망치를 맞은 듯 멍해졌다.
난 지금까지 뭐 하며 살았을까
그때부터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다음으로 읽은 책은 유목민의 나의 월급독립프로젝트이다.

이 책 또한 나에게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처럼 성공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투자를 해야 하고 단타는 성향에 따라 안 따라주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엄청난 결단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2년 동안 한국주식도 조금 해보고 해외주식도 조금 해보고 s&p500도 넣어보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았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얘기하는 것이지만 정말 소액이라도 해봐야 감이 잡힌다. 아무리 책을 보고 익힌다 해도 내 돈이 들어있냐 아니냐는 확실한 차이를 준다.
지금까지 해본 결과 난 단타를 하기 힘든 여건이다.
육아를 하다 보니 여차해서 매도를 못하고 손해 보는 경우도 다반사고 내가 팔면 오르고 공부를 많이 안 한 이유도 있겠지만 선천적으로 소심해서 큰돈을 못 던질 것 같다.
지금 꾸준히 넣고 있는 s&p500에 플러스가 될 때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 때문에 난 조금씩 조금씩 불려 가는 투자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아직도 여전히 공부할 건 많지만 지금까지 해본 결과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나의 노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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