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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AIWAN

Taiwan/ 대만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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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산지 벌써 1년이 흘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엄청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아이들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고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니 이제 한시름 놓이고 정신이 든다.
 
대만에 1년 살면서 느낀 대만 물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대만의 물가는 한마디로 애매하다?!
 
한국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 비교해 보면 막상 싸지 않다. 
금액의 단위가 낮아서 저렴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지만 막상 환율로 계산하면 한국보다 비싼 것이 많다.
대만돈 1000元이 한국돈으로 42,000원 정도, 1000元 두장이면 10만 원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1년 동안 대만 환율을 지켜본 결과, 1元=42원~43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빠르게 셈을 할 때는 대만돈 x40를 하면 거의 비슷하다. 
 
다시 물가로 돌아와서, 대만에서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품목은  옷, 신발이다. 
가장 비교가 잘되는 유니클로는 한국보다 비싸다. 한국은 세일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반면 대만은 세일을 크게 하지 않고 기본가격도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다. 가끔은 세일해서 저렴한 것도 있는데 대만 와서 쇼핑할 때는 항상 환율계산하고 신중히 구매하길.
(환불, 교환 굉장히 어렵다. 잘 안 해주려고 함)
 
그리고 비싼 품목 외식비이다. 
현지인들이 가는 음식점들은 꽤 저렴하지만 백화점, 아웃렛 푸드코트나 ‘조금 차려진 음식점이다’ 싶으면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 관광지 음식점도 비싸다.
야시장 음식도 비싼 편.(간식하나에 한화 2000원 이상임)
이것저것 정신없이 사 먹으면 1000元은 그냥 나간다.
 
교통비도 꽤 비싸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교통비도 무시 못한다. 
 
여행을 온다면, 숙박비도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 한국 숙박비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보면 한국 물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과일, 과자, 음료, 계란 등등 생필품이 훨씬 저렴하다. 특히 고기가 상당히 저렴하다. 삼겹살 2줄이 양배추 하나 가격과 비슷하다. 
대만은 고기, 육류를 엄청 먹는 나라이다. 여기 와서 고기를 안 먹은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는 수입산 밖에 없다.
그리고 섬나라인데 이상하게 해산물은 잘 안 먹는다.

고기보다 야채가 더 비싼 나라. 
 
야채는 그에 반해 비싸다. 
한국과 비슷하다. 토마토도 왜 이리 비쌀까....ㅜ
(토마토 57元/한화 2,500원 정도)
김치를 담가 먹는데 배추 한 포기가 270元(한화 10,000원) 정도 한다. 절대 싸지 않다.
 
결론은 집에서 해 먹으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외식하면 비싸다. 

절대 대만 올 때 베트남이나 필리핀등 동남아시아 물가를 생각하고 오면 안 된다. (나도 동남아시아 생각하고 온 1인임)  

그렇지만 자금계획을 철저히 하고 온다면 대만은 충분히 매력적인 나라이다. 맛있는 게 천지다.😍

Taiwan/ 대만의 라면 - https://threeholes.tistory.com/m/77

Taiwan/ 대만의 라면

대만도 라면종류가 굉장히 많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면들도 꽤 있다. 라이이 커 6가지 맛으로 되어 있는데 파랑은 깔끔하고 구수한 맛이라 아이들 먹기 무난하다. 그리고 한국김치맛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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