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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rt exhibition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Ai Weiwei: Defend the futur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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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Details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Ai Weiwei: Defend the future
2021-12-11 ~ 2022-04-1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 7전시실, 미술관 마당
관람료 4,000원


자기 표현은 인간의 실존에 핵심이다.
인간의 목소리가 없다면, 우리 삶에 따뜻함과
색도 없고, 새김한 시선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그저공허에 매달린
무의미한 운석에 불과할 것이다.
아이 웨이웨이,<천년의 기쁨과 슬픔>

구명조끼 뱀, 201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입구에서 만나는 아이 웨이웨이의 첫 작품입니다. ‘난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난민들이 사용했던 구명조끼로 거대한 뱀을 형상화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난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예나지금이나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전시를 접했을때도 정치적, 풍자적인 성격이 강한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에도 여전히 강한 존재감이 드러냈습니다.

빨래방

전시 제목 ‘인간 미래’는 그의 예술적 화두인 ‘인간’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결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현재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유롭게 대화해야 하면 기쁨과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삶을 누려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난민 모티브의 도자기 기둥(2017)
민물게

 

검은 샹들리에

 

옥의, 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파카인 동물

‘표현의 자유’는 인간다운 삶의 필수 조건으로서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 주제이다. 아이 웨이웨이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확장하는 것이 예술가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나다.”고 말할 만큼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다뤄왔다. <라마처럼 보이지만 사살 알파카인 동물>(2015)은 표현의 자유와 감시라는 주제로 한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도록 발췌

12지신 두상 중 일부
나무, 201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제공

이번 전시도 작가의 권력과 사회에 저돌적인 항의하는 표현력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조금은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언가 답답한 일이 있을 때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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